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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KCC 페인트 공장서 50대 노동자 사망... 노조 "환경 개선 안 해줘" / YTN

2024-09-05 3 Dailymotion

페인트를 만드는 KCC 전주2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 안에서 지난달 20일 50대 노동자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노동자는 건축용 페인트 색을 내는 작업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폭염에 노출된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주로 일하는 공간, 공장 2층 마감탱크 주변에 냉방설비라곤 고작 선풍기뿐이었단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정숙 / 숨진 노동자 아내 : (남편) 죽은 장소 그쪽에 보여주고, 시원한 자리만 보여주더라고요. 그 회사 관계자가. (노조에서) '거기는 극히 일부 일을 하는 시간은 이것밖에 안 된다. 이쪽이다' 하면서 문 딱 열어주고 들어가는 순간에 그 열기 때문에 정말 후끈후끈했었어요.] <br /> <br />주변 동료들도 여름엔 실내 온도가 30도 중반까지 치솟는 환경에서 20㎏ 무게 물건을 나르는 게 예사라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내 온도가 34도를 넘긴 자체 측정 자료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일균 / 화학섬유식품노조 KCC 세종지회장 : 누가 어떤 이유로 노동조합의 시설 개선 요구를 묵살하고 거부해 원인을 제공했는지….] <br /> <br />반면 회사는 숨진 노동자의 주된 작업공간이 공장 2층 마감탱크 주변이 아니라고 반박합니다. <br /> <br />공조기와 에어컨, 항온항습기가 가동 중인 다른 공간에서 작업하는 비중이 약 70%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선풍기만 있었다는 공장 2층 마감탱크 주변 온도는 최고 30~33도라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노동환경 실태를 비롯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C 전주공장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 결과를 지켜보고, 또 결과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여승구 <br />자막뉴스;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51649100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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